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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행해지는 임신중절 건수는 약 34만건 이라고 한다. 기혼 여성의 임신중절이 58%, 미혼여성은 42%로 의외로 기혼 여성의 임신중절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이 임신중절 수치는 OECD국가 중 최고이며 이에 반해 출산율은 세계 최저다.

임신중절수술의 건수가 늘어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급변하고 있는 성문화에 따른 혼전 외 임신의 증가, 사교육비와 경제난, 직장 문제 등의 열악한 양육 환경 결혼에 기인한 기혼자의 임신중절 선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임신중절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남자 피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전 연령층에서 피임에 대한 지식도 매우 부족하다. 대부분 피임의 책임은 여성에게 맡겨져 있어 피임 실패 시 여성은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사용하는 피임방법도 잘못된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인공중절 수술자의 절반이상이 잘못된 피임방법으로 인해 피임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10대들의 성에 대한 지식수준이 매우 낮아 70~80% 이상이 피임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이처럼 임신중절 케이스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임신중절자에 대한 사후 관리는 미흡하다. 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임신중절자의 편안한 사후 관리를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중절을 경험할 경우 건강과 차후 재임신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술 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과정의 출혈이 응고되면서 어혈이 생겨 몸 속 내부장기의 염증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제거되지 않고 몸 속에 축적된 어혈은 몸의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후풍과 유사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임신중절 후 몸조리는 정상적인 출산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

때문에 여러 가지 후유증 예방 차원에서 어혈치료와 하부기능을 보강하고 여성의 몸 회복 자생력을 높이는 처방이 필수적이며 특히 몸조리 용 한약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몸조리 한약 중 녹용보궁탕은 녹용과 당귀, 천궁 등 몸에 좋은 약재를 사용해 중절로 인해 지친 자궁의 기능을 회복을 돕고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술로 인해 남아있는 몸 속 노폐물과 체내에 뭉쳐 있는 어혈을 풀어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수술 후 정신적인 충격을 이겨내기 위한 체력 보강과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여성보궁전문 한의원 우성한의원의 박우표 원장은 “중절 수술 후 몸조리를 소홀히 하면 여성 질환이나 습관성 유산 등의 후유증을 초래 할 뿐 아니라 향후 성생활을 영위할 때 불감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중절수술 후 적절한 몸조리로 체내에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따뜻하게 하는 녹용보궁탕과 같은 한약재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출처:SSTV ☞임산부 궁금증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