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재테크 10계명

생활경제/보험/보험 상식/정보 2011. 5. 8. 20:45 Posted by 오늘은 더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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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도 재테크인가. 그렇다면 보험재테크 순서는?



재테크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단한 예로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진다면 나머지 가족들의 생계는 막막해진다. 또 가족 중 누군가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린다면 그 동안 모아두었던 돈을 막대한 치료비에 모두 써버려야 할 지도 모른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가장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것이 보험이다. 든든한 위험관리의 토대 위에 주식, 예금, 채권 등의 다른 재테크 상품들을 가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다.


 


◇ 연령대별(20, 30, 40, 50대 이후) 보험재테크 전략은?
-어떤 보험상품을 가입해야 하나
20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로 보험상품에 처음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신보험을 통해 사망에서부터 종합보장을 하는 것이 좋지만,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우선 정기보험으로 대비하고 향후 종신보험으로 전환(Conversion)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활동이 많은 시기이므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상해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라면 건강과 상해를 종합보장하는 종합보험도 고려해 볼만하다.


 30대, 40대의 경우, 가장이라면 가족경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종신보험, 변액종신보험 등에 가입하여 가장의 사망 시에도 가정경제에 흔들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종신보험을 가입하기에 경제력이 부족하다면 정기보험으로 우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의 경우에는 질병 등에 대한 생존치료를 중점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보장기간은 길게(80세만기 등)하여 질병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나이까지 충분한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입원, 수술뿐만 아니라 MRI 등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치료비용까지 지급하는 민영의료보험도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생명보험회사의 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을 함께 가입하면 실제 부담하는 병원비 외에 고액의 치료비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 보다 완벽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50대 이후는 연령이 높아 보험료도 매우 비싸져서 부담이 많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종신, 정기, 장기간병, 장제비보험 등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흔히 실버보험으로 알려져 있는 상품들 중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이 최근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금보험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전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상품이다. 퇴직의 시기가 빨라지고, 평균연령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소득없이 살아야 하는 기간이 매우 길어지고,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금보험의 연금액은 많이 납입할수록, 납입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가입 후 연금을 받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받게 되는 연금액이 많아지므로 나이와 관계없이 가능한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여자와 남자의 보험재테크가 어떻게 다를 수 있나?
여자와 남자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 다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냐, 아니면 구성원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의 경우 종신보험등에 가입하여 가장의 사망 시에도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나머지 구성원의 경우 나이, 상황 등에 따라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남녀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의 종류가 다르거나, 유방암, 비뇨기계질환 등  각 성별에서만 발생하는 질병 등이 있으므로 특히 건강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그 점을 고려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여성의 경우 여성전용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이런 상품들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대부분 남자의 보험료가 여자보다 비싸지만 일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상품은 여자의 보험료가 비싼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상품을 선택시 남자 기준으로 보험료가 싸다고 여자 보험료도 반드시 싼 것은 아니므로 자기의 실제 조건을 가지고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주요 보험상품 가입요령은?
종신보험, 변액보험, 정기보험 등을 가입시에는 본인에게 적정한 금액을 확인하여 보험료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특약으로 종합설계를 하는 경우 특약의 보장기간은 가급적 70세,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 종합보험, 암보험 같은 경우 보장은 가급적 최대한 길게 받는 것이 좋으며, 특정한 보장이 큰 상품보다는 전체적인 질병에 대해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많은 경우 환급형은 보험료가 매우 비싸므로 순수형으로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상해보험, 운전자보험의 경우에는 주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므로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사망, 장해, 입원, 골절 등에 대해 보장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으로 저렴하게 순수형으로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상품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므로 가급적 하루라고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상품을 선택시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다 좋은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요령이다.


 


◇ 보험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전문가들은 적정한 보험료의 수준을 수입의 5∼10% 정도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재테크상품으로서 보험은 보장만을 위한다면 수입의 10% 내외, 그 외 연금보험 등 노후대책을 위한 투자까지 고려한다면 총수입 대비 20∼30%가 적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많이 판매되고 있는 변액보험은 투자의 성격이 강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보험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재테크 규모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 보험회사를 고르는 선택기준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였을 때 보험회사가 제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것을 보험회사의 지급여력(Solvency Margin)이라 하는데, 지급여력비율이 높을수록 경영이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생명보험회사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하나의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다. 또한 보험회사의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에는 지급사유가 발생시 얼마나 빨리 제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지 여부 및 민원의 발생빈도 등이 얼마나 많은지도 참고가 될 수 있다.


 


◇ 보험을 정리(해약)하거나 또는 반드시 가입한 상품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는?
보험을 정리(해약)하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각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경우를 뽑는다면 우선 보장성상품을 가입한 경우 보장기간이 짧은 경우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20대, 30대가 암보험, 건강보험 등을 가입하면서 10년 정도의 보장기간으로 가입하였다면 암과 질병의 발생할 확률이 연령이 높아지면서 커지는 것을 고려하면 보장받을 확률은 매우 낮다. 특히 암 등은 한번 발생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현재 가입되어 있는 상품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장이 중복되어 있다면 역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암 등 특정질병에 대해 가족력이 있어서 발생확률이 높다면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정리하는 것이 낫다. 교육보험, 저축보험 등은 타 금융기관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보장하는 생존자금이 현실과 비교하여 적을 수 있다. 이런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역시 정리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든다면 보험상품은 가입시기, 가입한 보험회사별로 보험료 등의 조건이 다를 수 있다. 보험상품에 적용한 예정이율 등이 낮게 적용되어 보험료가 비싸다면 역시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가입한 보험상품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경우는 우선 이율이 고정 적용되는 연금보험과 저축보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2000년 이전에 가입한 연금보험은 이율이 7.5% 확정적용되는 상품들로 지금의 이율 5% 내외의 변동이율과 비교하면 상당히 수익률이 좋은 상품들이다. 또한 보장성보험에서 최근에 판매되는 상품들은 보장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한 상품들이 있다. 예를들어 뇌졸중의 경우 예전에는 뇌출혈과 뇌경색증 등을 포함하여 보장되었으나 최근에는 뇌출혈만 보장하고 있어서 뇌경색증에 대한 보장은 받지 못하고 있다. 또 현재 건강이 악화되었거나 아팠던 병력이 있으면 신규로 가입이 어렵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역시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상품은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과거 가입한 상품에서  최신 보험상품으로의 갈아타기 전략?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기간이 짧은 상품은 정리하고 보험기간이 긴 상품으로 신규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보다 보험료가 비싼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면 역시 새로운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전에 가입한 상품들이 보장기간만 충분하게 설계되어 있다면 보험료와 보장내용에서는 현재 상품보다는 유리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신상품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는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암보험의 경우에는 신상품 가입 시 바로 암에 대한 보장받는 것이 아니고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신상품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먼저 신상품을 가입하고 나서 90일 이후에 이전 상품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 보험은 비상시 보장기능이 큰데, 중복 보장된 경우가 있다면?
보장이 중복되어 있다면 우선적으로 해당 상품의 정리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경우마다 정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보장은 적절하게 되어 있는데 어느 특정 보장만 중복되어 있다면 전체를 정리하는 것보다는 해당 보장이 특약으로 되어 있다면 해당 특약만 정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특약이 아니라 주보험에서 중복되어 있고 다른 조건은 적절하게 되어 있다면 역시 정리를 생각하기 전에 주보험의 보장금액을 줄이는 감액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고객이 혼자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전문적으로 가입한 보험을 진단해 주는 전문가 등을 통해 상담받는 것이 좋다.


 


◇ 효과적인 리모델링은?
 우선 보험은 고객의 재정상황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가정의 재정상태의 흐름을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확인하는 재정설계(Financial Planning)를 통해 현재 준비되고 있는 준비자금과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을 분석하여 부족한 차액을 보험을 통해 준비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전 생애에 걸쳐 부족함이 없이 위험관리가 빈틈없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30세 주부가 20년만기 암보험에 가입하였다고 하면, 이 경우 보험기간이 끝나는 50세 이후는 암에 관한 보장을 받을 수 없다. 실제로 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후에도 암에 관한 보장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 경우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예로,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들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재해사고 시 고액보장을 하는 상해보험에 많이 가입하고 있다. 이러한 상해보험은 재해사망시에는 1~2억, 교통사고시에는 3~4억을 보장하며 적정보험금을 초과하고 있지만, 질병사망보장은 아예 없거나, 매우 낮은 금액만을 보장하고 있다. 사망에 대한 보장으로 상해보험에만 가입되어 있다면 질병으로 인한 사망시 사망보험금이 매우 작아 충분한 보장이 이루어질 수 없다. 이 경우 재해사망시 초과되는 부분은 해약하여 보험료를 절약하고 질병사망시 부족한 부분은 추가하여 적정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느 한 위험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모든 위험에 대해 적정하게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출처]보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