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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 금융 거래 이것이 핵심이다

생활경제 2014. 1. 22. 13:36 Posted by 오늘은 더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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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 플리커 Monica Silva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 카페에서 핸드폰을 들고 금융 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움직이는 은행거래 서비스인 모바일 뱅킹 하루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야말로 핸드폰 하나로 전화 통화, 문자보내기는 물론 TV 시청에서 금융 거래까지 모든 게 다 되는 세상이 된 셈이다.

중요한 금융 거래는 은행 창구에 직접 가거나 사무실과 집에서 인증서가 깔린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을 해야 하지만 계좌 이체나 거래내역 조회 등 비교적 간단한 거래는 핸드폰으로 공간적, 시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이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을 이용해 무선으로 금융기관의 사이트에 접속해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의 예금 잔액이나 환율, 거래내역 조회는 물론이고 계좌 이체, 신용카드 거래, 현금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도 공간적 제약 없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모바일 뱅킹이 아직 인터넷 뱅킹 거래 규모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모바일 뱅킹의 형태는 VM(Virtual Machine) 뱅킹이다. 별도의 칩(Chip)이 필요 없으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에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조회 및 이체 등의 각종 뱅킹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과거 모바일 뱅킹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됐던 IC칩 방식의 경우 은행을 방문해 칩을 직접 발급받아야 했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웠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 농협, 기업은행, 시티뱅크, SC 제일은행, 우체국, 외환은행 등이 현재 VM 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VM 뱅킹을 이용하려면 먼저 인터넷 뱅킹을 통해 VM 뱅킹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 때 고객이 사용할 모바일 뱅킹 핀(PIN) 번호 숫자 6자리와 고객 휴대폰 번호, 가입한 이동통신사 등을 선택한다. 이용요금은 정액제로 부과되며 통신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월 1,000원 안팎으로 휴대폰 요금과 함께 부과된다.
가입 신청을 한 후에는 휴대폰으로 전송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VM 뱅킹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다운로드 시 별도 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휴대폰에서 이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VM 뱅킹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그 다음 모바일 뱅킹 핀 번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 자신이 이용하는 각각의 은행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은행별 여러 계좌에 대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선 3세대 칩 뱅킹(USIM 뱅킹)이 주목받고 있다. 3G 휴대폰 이용 고객의 휴대폰에 장착된 CHIP을 이용해 각종 조회 및 이체 서비스는 물론 환전, 해외 송금도 가능하다. 별도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금카드 기능도 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뱅킹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모바일 뱅킹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지만 이것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과는 달리 폐쇄형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긴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휴대폰 해킹도 가능하다.

가장 주의할 점은 비밀번호 관리다.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핀 번호와 계좌 비밀번호를 절대 타인에게 노출해서는 안 되며 보안카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에는 반드시 해당 이동통신사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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