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차량을 수리할 때 중고부품을 쓰면 보험료를 일부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새로 선보인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중고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하이카 에코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동차사고 가해자나 피해자가 차량 수리 시 중고부품을 쓰면 새 부품 값과의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수입차 중고 부품 공급어려워 배제)

앞·뒷문은 5만원, 보닛·트렁크패널·범퍼는 3만원, 펜더·사이드미러·전조등·테일램프는 1만원씩을 돌려받게 된다. 예를 들어 추돌사고로 앞범퍼와 보닛, 앞 펜더 양쪽과 전조등 양쪽이 파손된 운전자가 중고부품으로 교환할 경우 1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게 된다.

현대해상은 중고부품 확보가 쉬운 8년 이상 연식의 쏘나타와 아반떼 차량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한다. 우선 전국 850여 개 제휴 정비업체에서 시범 실시하고 앞으로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뿐 아니라 현대해상에서 대물배상 보험처리를 받는 피해차량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금융감독원

다른 손해보험사들도(삼성 화재,동부화재,LIG손해보험사) 5월 달께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를 수리할 때 중고 외장 부품을 재활용하면 보험사가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수리비를 연간 300억원가량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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